경북 인재개발원, 2025년 도청신도시 제2행정타운으로 이전

경북도 인재개발원 건립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 인재개발원(대구 북구 동호동)이 경북도청 신도시 제2행정타운에 들어선다.

경북도는 인재개발원 이전 건립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인재개발원 이전 건립 사업은 2025년 2월 준공·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844억원을 들여 도청 신도시 제2행정타운(예천군 호명면)에 연면적 1만3천80.23㎡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달 초 공사에 들어갔으며, 착공식은 내년 초에 할 계획이다.

인재개발원은 교육·강연·회의·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대강당·강의실·분임 토의실·세미나실·IT교육실 등을 갖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또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설비와 고효율 LED 조명기구를 설치하고 지붕·벽체·바닥 단열설비를 확보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건설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인재개발원을 공무원 교육 뿐 아니라 지역 주민 소통 공간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며 "이전 건립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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