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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눈빛축제 포스터 |
경북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안동눈빛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023년 1월 24일까지 40일간 탈춤공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에는 눈썰매장을 비롯, 크리스마스트리·벽 타는 산타·눈사람·대형 스노우 볼과 같은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한다.
또 겨울 먹거리·주전부리 장터를 운영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들기 및 그리기 체험부스와 프리마켓·루돌프 열차·보이는 라디오·각종 공연 및 이벤트도 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눈썰매장은 성인용과 유아용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행사 마지막 날 월요일인 1월 23일을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전 10시~낮 12시·낮 12시 30분~ 오후 2시 30분·오후 3~5시 등 하루 3차례로 나눠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인당 7천 원이지만, 입장권 구매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천 원 상당의 안동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행사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17일엔 '첫눈 오는 날' 및 '개막행사'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첫눈 오는 날' 행사는 사전 접수 예약 확인 및 현장 접수를 통해 가족·커플·친구를 대상으로 100쌍을 모집, OX 퀴즈와 윷놀이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한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커플에게는 순금 커플링을 제공한다.
어린이 공연단의 중창 및 눈빛을 주제로 한 테마공연이 진행되며 눈빛 축제의 개막 세리모니 후 예술 불꽃 화랑 팀의 불꽃 공연 및 쿨 김성수의 크리스마스 눈빛 난장 공연, 불꽃놀이 순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다음날인 18일에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행사가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의 지역예술인들이 다채로운 공연 및 전시를 선보인다.
매주 주말에는 마술, 버스킹 등과 같은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간단한 레크리에이션과 병행하는데, 관람객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눈빛축제가 경북을 넘어 대도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으며 겨울 대표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역량을 총결집해 마련한 이번 축제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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