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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대구미술연구회, 15일 서동진 주제로 학술 행사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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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사 기념사진(1929년경 추정), 앞줄 왼쪽부터 서동균, 서동진, 뒷줄 오른쪽부터 이인성, 최유근, 한성준. 출처 서동균 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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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진 첫 번째 수채화 개인전 기념사진, 조양회관, 1927. <유족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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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진의 '자화상' <대구미술관 제공>
대구미술관은 1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대구근대미술의 선구자 서동진'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대구미술관은 지역 미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문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미술사 연구, 미술관 학예사 및 외부 연구자의 연구 능력 향상을 위해 '대구미술연구회'를 지난 5월부터 시작했다.

대구미술연구회의 올해 연구주제는 근대 신미술의 시작을 알린 서동진으로, 미술사 및 사회사 분야 연구자들이 주기적으로 모여 서동진의 삶과 예술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서동진은 1920년대와 1930년대 대구 근대화단을 형성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주로 수채화 작업을 한 작가는 대구 수채화 전통을 세우고 향토회를 결성해 대구의 서양 화단을 공고히 했으며, 이인성·김용조와 같은 후학을 길러냈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서동진과 대구 수채화단(김영동 미술사가) △서동진의 문화 예술에 대한 사고의 변화와 그 실천(박민영 대구미술관 수집연구팀장) △서동진과 향토회(배영진 영남대 강사) △시대정신과 실천-서동진 일가를 중심으로(최세정 대구행복진흥재단 연구위원)를 발표한다.

이어진 2부에서는 △서동진과 동시대에 활동한 재대구 일본인 미술가들(김지영 영남대 연구교수) △대구미술관 소장품 서동진 풍경화 분석(김정윤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 △대구미술관 소장품 서동진 인물화 분석(박보람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 △서동진 작품의 과학적 분석(임남수 영남대 교수, 정두희 영남대 교수) △서동진의 사회활동·정치활동(권상구 시간과공간연구소 대표)을 발표 후 종합토론 시간을 가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동진 연구의 기초작업으로 아카이브 정리, 작품정밀분석을 실시한 결과, 서동진 관련 가족사, 교육활동, 대구미술사(大邱美術社), 미술활동, 사회활동 관련 사진·문서·기사 등 100여 점 이상을 정리 발굴했다. 향후, 조사 결과와 연구 결과 및 연구논문을 모아 자료집으로 발간해 근대미술 연구자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대구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과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053)803-7851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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