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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화그룹, 대구 산단 태양광사업에 3兆 투자…투자규모 '역대 최대'

2022-12-12 14:03
[속보] 한화그룹, 대구 산단 태양광사업에 3兆 투자…투자규모 역대 최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0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한국동서발전의 전시 부스에서 친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17회째인 이번 전시엔 세계 20여 개국 에너지 관련 기업 140개사가 500여 개의 부스를 마련해 태양광 소재 부품을 비롯해 셀·모듈 생산 및 검사 장비, 제어장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영남일보 DB

한화그룹이 대구지역 주요 산업단지에 태양광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3조원을 투자한다. 이 투자금액은 대기업이 대구에 투자한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한화그룹은 12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대구 산단 태양광사업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구가 산단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분야에서도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분기점을 맞게 됐다.

이번 산단 태양광사업은 대구국가산단, 제 3산단, 염색산단, 서대구산단 등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산단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해 산단 내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을 확보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장 지붕이나 옥상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시설이 설치된다.

 


기업에게는 전기절감 효과가 있고, 산업계 시대적 트렌드인 'RE100' 이행수단도 확보할 수 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전력의 100%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는 것을 말한다.

한화측은 그룹내 금융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총 자산운용규모가 99조원(올 3분기 기준)으로 국내 자산운용사중 5번째로 많다. 한화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에너지 설비 설치 및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도 설립할 방침이다.

이효설 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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