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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는 지난 3월 22일부터 12월 8일까지 관내 3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대학교 전입 지원 현장민원실'을 운영했다.<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가 관내 3개 대학교(안동대·가톨릭상지대·안동과학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대학교 전입 지원 현장민원실'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증가시책의 하나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학교 전입 지원 현장민원실은 관내 3개 대학교에서 관할 행정복지센터(용상동·중구동·서후면)와 평생교육과가 협업해 운영했다.
올들어서는 지난 3월 22일부터 12월 8일 사이 넉 달 동안 주 2회·2시간씩 전입신고 접수 및 시책을 홍보한 결과, 총 627명의 대학생이 안동시로 전입했다.
특히, 각 대학교 체육대회와 축제 시 학교 측도 적극 동참, 안동 주소 갖기 학생 서포터즈 활동과 거리 캠페인, 전입 학생에게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입 대학생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학기별 10만 원 상품권 지급 또는 학기별 30만 원(기숙사비·주택임차료) 지급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전입신고일이 속한 학기부터 지원한다.
신청요건은 전입신고일로부터 60일 이상 거주하고, 해당 학기의 임대차계약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경우다.
신청은 요건이 충족한 날부터 6개월 이내 신청서 및 구비서류(인구증가 시책지원 신청서, 재(휴)학 증명서, 임대차계약서, 기숙사비 납입증명서, 통장 사본)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현장민원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시책홍보로 많은 재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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