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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도서관 ‘신라 천년서고’ 개관…전시 도록 등 일반 공개

2022-12-21

국내 박물관·미술관 전시 도록, 국립경주박물관 발간 도서 공개

전시 연계 북 큐레이션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정보 제공

국립경주박물관 도서관 ‘신라 천년서고’ 개관…전시 도록 등 일반 공개
국립경주박물관은 박물관 도서관인 '신라 천년서고'를 15일 개관한다. 사진은 '신라 천년서고'내부 모습.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국립경주박물관 도서관 ‘신라 천년서고’ 개관…전시 도록 등 일반 공개
국립경주박물관은 박물관 도서관인 '신라 천년서고'를 15일 개관한다. 사진은 '신라 천년서고' 내부 모습.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국립경주박물관이 박물관 도서관인 ‘신라 천년서고’를 15일 개관한다.

‘신라 천년서고’는 과거 수장고로 이용했던 건물을 새롭게 꾸며 관람객에게 친화적인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신라 천년서고’에는 국내외 전시 도록과 신라와 경주학 관련 도서들을 공개한다.

일반인과 전공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시 도록을 이번에 모두 공개해 ‘신라 천년서고’가 앞으로 신라 역사문화 전문 도서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라와 경주학 관련 도서는 ‘박물관과 신라 불교’, ‘문화재와 미술’, ‘고고학과 경주’ 등 소주제로 나눠 관람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이 현재까지 발간한 모든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신라 천년서고'의 가장 큰 매력은 큐레이터와 사서가 협업한 북 큐레이션 공간이다.

북 큐레이션은 특별전시 기간 전시실에서 관람객이 받지 못한 전시품의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개관에 맞춰 '신라 천년서고'에는 지난달 22일부터 개관한 특별전 '금령, 어린 영혼의 길동무’ 북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특별전 전시품과 금령총 관련 도서 30여 권을 배치해 관람객이 큐레이터가 전시에서 하지 못한 또 다른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박물관은 편안한 소파를 내부에 배치해 관람객이 누워서 책을 읽는 ‘눕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문 연구자를 위한 개인 열람 공간까지 갖춰 관람객 중심의 다양한 열람 공간을 마련했다.

'신라 천년서고'의 리모델링 설계는 김현대 이화여대 교수가 맡아 신라 천년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담아 건축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다.

특히 기둥, 보, 동자주, 서까래로 이어지는 전통 건축의 목구조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공간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확장하는 무한 건축 공간으로 꾸몄다.

'신라 천년서고’는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2022년 골든 스케일 베스트 어워드 협회상’을 받았다.

함순섭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신라 천년서고”는 신라의 역사문화 전문 도서관으로서 이용자들에게 차별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북 토크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 천년서고’의 개관 기념으로 음악공연으로 '박물관 속 보사노바 산책’ 영상을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유튜브로 송출할 예정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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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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