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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은 개방형 직위 공개채용 재공고 절차를 거쳐 기획경영본부장·박물관운영본부장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진흥원 8개 본부 중 6개 본부는 본부장·관장 채용을 확정(영남일보 11월28일자 1면 보도)했으나, 기획경영본부·박물관운영본부는 '적격자 없음' 결론을 내려 재공모를 진행했다.
공개채용을 통해 기획경영본부장에는 조태환 전 대구시교육청 행정국장, 박물관운영본부장에는 신형석 전 울산박물관장이 합격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경영 업무를 총괄하는 조태환 신임 기획경영본부장은 대구시립남부도서관장,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대구시교육청 정책기획관·행정국장 등을 지내며 행정, 회계, 감사, 기관 운영 등을 두루 섭렵한 인사다.
기획경영본부를 이끌어 갈 조 본부장은 "효율성에 가치를 둔 전반적인 조직경영 혁신을 바탕으로 통합조직의 공동목표는 공유하면서 기관별 특성이나 독립성을 살려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세계 일류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물관운영본부를 이끌어 갈 신형석 신임 본부장은 울산대곡박물관장·울산박물관장 등을 역임하고, 특히 시민 숙원사업이었던 울산박물관 건립단계부터 참여해 성공적으로 박물관을 개관했다.
신 본부장은 "'대구 시민에게 사랑받는 열린 역사문화 공간 구현'을 목표로, 전시 역량 강화 및 박물관 활성화, 수요자 중심 교육 문화프로그램 운영 및 시민 소통 강화, 가치 있고 수준 높은 유물 확보 및 지역 문화유산 보존·전승, 조직 체계 정비 및 박물관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기획경영본부장·박물관운영본부장의 임기는 21일부터 오는 2024년까지 2년간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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