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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 내년 3월8일 또는 10일 가능성 높아

2022-12-22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 내년 3월8일 또는 10일 가능성 높아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오른쪽)과 장제원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공감' 2차 공부 모임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차기 전당대회를 내년 3월 8일 또는 10일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 장소는 잠실 체조경기장 또는 일산 킨텍스 중 한 곳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당대회를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은 황우여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 신경식 전 대한민국 헌정회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이 당원투표 100%를 반영하는 전당대회 룰 개정을 추진하고 날짜와 장소까지 가닥을 잡으면서 사실상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그동안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내 임기가 3월12일까지니까 가능하면 내 임기 내에 (전당대회를) 마치고 싶은 욕심"이라며 "(선거관리위원장은) 중후한 원외인사를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권 주자들도 당심 잡기에 분주하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친윤계 의원 중심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한 뒤 장제원 의원과의 '김장연대'에 대해 "김장을 담그면 되지 김장 담근다고 선언하고 김장하느냐"며 "우리 국민들의 건강도, 정치권에 영양분도 잘 공급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사실상 '김장연대'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의원은 "맞선 본 지 얼마 안 돼서 벌써 결혼하라고 그런다"며 "커피도 먹어 보고 영화도 같이 보고 밥도 같이 먹어 보고 데이트를 해야 결혼을 결정하지 않겠나"라고 여지를 남겼다.

지난 2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보수의 심장 TK(대구·경북)을 찾은 안철수 의원은 이날 대구시당을 방문해 "오늘도 대구, 경북 곳곳에서 당원분들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기현·장제원 의원의 이른바 '김장연대'에 대해 "그건 혼자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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