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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α" 다가온 총경 인사…인사제도 개선에 대구청도 숨통 트일까

2022-12-30

총경 승진자 몇명이나 더 늘지 관심

3명+α 다가온 총경 인사…인사제도 개선에 대구청도 숨통 트일까
대구경찰청 전경

지난 28일 치안정감·치안감 인사가 마무리되고 이른바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인사가 다가오면서, 대구경찰청 총경 배출 인원도 확대될지 관심을 모은다.

총경 승진의 경우 "하늘의 별따기다"라는 말이 들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정부가 발표한 경찰 인사제도 개선 방안에 따라 전국적으로 58명 가량 총경 승진자가 늘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복수직급제 도입 등 경찰 인사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내년 초에 경무관과 총경 인사를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총경 승진자 선정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경찰 내부에서는 다소 긴장감도 흐른다.

복수직급제는 하나의 직위를 복수의 직급이 맡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1994년부터 운영돼왔다.

이번에 도입하는 경찰 복수직급제는 총경급이 대상이다. 경정만 맡던 자리를 경정 외에 총경도 맡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복수직급제는 인력충원 없이 승진적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혀왔으며, 총경 자리가 늘어나면 순경 출신의 총경 승진도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3명 안팎의 총경 승진자를 배출해온 대구청에서는 총경 승진자 수가 최소 2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본청은 대구 등 지방청에 "지방청 계장직에 총경을 발령낼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이 전달됐으며, 대구청의 경우 두 자리가 배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대구청 총경 승진자 수가 2명 더 는다"로 단순 계산해선 안 되지만, 어쨌든 전국적으로 총경 승진자 수 증가의 한 요인이 된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랜 시간 각자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경찰업무에 임해도, 총경 승진이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워 좌절감을 느끼는 동료도 있었다"며 "이번에는 총경 승진 기회가 조금 넓어져 경찰 사기 진작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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