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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투혼 손흥민, 새해 첫 날 축포 쏘아올릴까

2022-12-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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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오른쪽)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열린 2022~2023 EPL 17라운드 경기에서 상대팀 선수를 제치고 있다. 연합뉴스

'마스크 투혼' 손흥민이 새해 첫 날 '축포'를 쏘아올릴 채비를 마쳤다.

토트넘 훗스퍼는 다음 달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른다.

브렌트포드 원정경기로 후반기를 재개한 토트넘은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승점 30점(9승 3무 4패)으로 4위를 유지했으나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33·9승 6무 1패)와 승점 차는 더욱 벌어졌다. 더욱이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점 차로 쫓아온 상황이라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수비가 불안하다. 앞선 브렌트포드전에서도 수비가 문제였다. 브렌드포드의 역습에 휘둘리며 비탈리 야넬트, 아이반 토니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간신히 케인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패배를 면했지만 이날 경기까지 토트넘은 9경기 연속 실점했다.

수비 지역에서 빌드업과 빌드업시 전환 속도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 모양세다.

다행히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최근 14번의 맞대결에서 12승을 거뒀다. 특히 빌라는 토트넘 원정에서 굉장히 약한 모습이다.

이번 시즌 전적에서도 토트넘이 우세하다. 아스톤 빌라는 승점 18점(5승 3무 8패)으로 12위에 머물고 있다. 한 경기 평균 득점(1.06)이 평균 실점(1.56)에 크게 못미친다. 대니 잉스, 레온 베일리, 올리 왓킨스이 각각 5골, 3골, 3골만을 기록하고 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다.

우나이 에미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첫 패배를 기록한 만큼 상승세도 한풀 꺽였다.

앞선 경기에서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은 브렌트 포드를 상대로 비교적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영점'을 조정했다. 자신감 있는 돌파와 함께 3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은 앞서 애스턴 빌라와 5차례 만나 6골을 넣었다. 특히 올해 4월 EPL 32라운드 경기에선 해트트릭으로 토트넘의 4-0 완승을 이끈 바 있다.

수비수 로메로의 복귀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로메로는 자국의 우승에 힘을 더했다. 또 이번 경기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활약한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재대결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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