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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기숙사 전경.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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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기숙사 입소색 모집 포스터. 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대구행복기숙사'의 2023년 1학기 신규 입소생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대구행복기숙사는 지역 대학생의 거주 여건 및 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대구시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협력해 공동 건립했다.
시유지인 옛 대구지방국세청 교육문화관(중구 서성로 20길 25)터에 연면적 2만5천452㎡,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기숙사 및 공공시설로 갖춰 이달 말 준공, 3월 개관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48억원으로 시비 88억원, 주택도시기금 310억원, 국비50억원이 투입됐다. 약 500실(1천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와 기숙사 내 편의시설인 체력단련실, 휴게실, 식당, 세미나실 및 커뮤티니 시설 등을 갖춰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복합 허브 공간으로 조성한다.
기숙사는 도심에 위치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학이 편리하며, 안면인식시스템 출입통제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기숙사비는 월 24만원(2인 1실)이며, 연장불가 사유가 없으면 본인 희망시 최장 8년까지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은 대구·경북 지역 대학(대학원)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미리 정해진 세부 기준에 따라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대구행복기숙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행복기숙사는 청년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건축물"이라며 "3월 개관하면 대학생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함께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는 대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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