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화로 지하화 사업 이은 쾌거
총사업비 255억원, 2026년 6월 개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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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의원 |
대구시민 숙원 사업이던 유천 하이패스IC '현풍·고령 방향' 신설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양방향 진출입 램프 설치가 마침내 확정됐다.
2020년 7월 상화로 지하화 사업 확정에 이은 쾌거다.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은 18일 유천IC 현풍·고령 방향 신설과 관련해 국토부로부터 연결허가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천IC 현풍·고령 방향 신설 사업은 총사업비 255억원 규모로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 시 하루 평균 8천100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하고, 달서구 유천·월성동 지역에서 남대구IC와 화원·옥포IC까지 가는 평균 통행시간도 약 9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IC는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에 직접 연결한 고속도로 본선형 IC다. 기존 고속도로에 IC를 설치하는 데 국비를 지원할 수 없다는 국토부 지침 때문에 오랜 시간 표류했지만, 윤 의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2018년 3월 금호방향 유천IC를 개통할 수 있었다. 유천IC는 개통 후 하루 평균 진·출입 차량이 1만1천122대에 달하고,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 도시고속도로 교통량의 약 7% 정도가 분산되는 등 교통정체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월배지구 개발로 유천IC 현풍·고령 방향 설치에 대한 지역 내 여론이 높아지자 윤 의원은 '유천IC 양방향 진출입 램프 추가 설치'를 21대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후 윤 의원은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유천IC 현풍·고령 방향 통행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등 관련 실무자들과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을 진행시켜 왔다. 윤 의원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수차례 만나 지역민의 염원을 전달하고 유천IC 현풍·고령 방향 신설 필요성을 설득한 끝에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윤 의원은 "상화로 지하화 사업에 이어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유천IC 양방향 램프 설치까지 마침내 마무리 지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어려운 과정을 거쳐 확정된 만큼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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