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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귀경길 정체 본격화…대구→서울 6시간 30분

2023-01-22 15:14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명절 대이동' 증가세

설날 당일 오후 귀경길 정체가 본격화되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2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가는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대구 6시간 30분, 울산 7시간 10분, 서울 7시간 30분이다.

귀성길도 이날 오전보다는 상황이 좀 나아졌으나 여전히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오후 3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대구 5시간 50분, 울산 6시간 30분, 부산 6시간 50분이다.

귀성 방향은 이날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 정점에 이르고 오후 8∼9시쯤 풀릴 것으로,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정체가 시작해 오후 3∼4시쯤 정점을 보이고 23일 오전 2~3시쯤 것으로 전망됐다.

설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예상 차량 수는 약 612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이었던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의 고속도로 통행량이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의힘 송언석 국회의원(김천)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명절 당일 기준 고속도로 통행량은 설날 550만~580만대, 추석 600만대 수준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명절 당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량이 400만~500만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이후 첫 명절이었던 지난 해 추석에는 명절 당일 고속도로 통행량이 620만대 수준으로 급증했다.

송 의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일상 회복과 함께 명절 연휴 고속도로 통행량 또한 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통행량 증가로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귀성·귀경길 운전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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