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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 목관 앙상블 '레 벙 프랑세' 대구 첫 공연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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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무대에 오르는 목관 앙상블 '레 벙 프랑세'.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세계 최정상 목관 앙상블 '레 벙 프랑세'가 대구를 처음으로 찾는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기획공연 '명연주 시리즈'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올해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라인업 중 선공개되는 공연이다. 공연은 오는 3월2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프랑스의 바람'이라는 뜻의 '레 벙 프랑세(Les Vents Francais)'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한 클라리네티스트 폴 메이어가 주축이 되어 세계 정상급 목관 연주자인 엠마누엘 파후드(플루트), 프랑수아 를뢰(오보에), 질베르 오댕(바순), 라도반 블라트코비치(호른), 에릭 르 사쥬(피아노)가 함께하는 앙상블이다.

폴 메이어는 베리오, 펜데레츠키 등 저명한 작곡가들이 곡을 헌정하고 수많은 곡을 초연한 연주자다. 엠마누엘 파후드는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단원, 프랑수아 를뢰는 파리 국립 오페라단 수석 입단 및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솔로 오보이스트를 역임한 연주자다. 질베르 오댕은 1980년 제네바 콩쿠르·1982년 틀롱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파리 오페라 극장 수석을 역임했다. 라도반 블라트코비치는 20세에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에 수석 입단하고 뮌헨 국제 ARD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에릭 르 사쥬는 1985년 포르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989년 로버트 슈만 국제 콩쿠르 등을 우승하고 프랑스 피아노 악파의 정통을 이어가고 있다.

레 벙 프랑세는 명곡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연주되지 않는 곡들을 선택하고 동시에 도전적인 프로그램을 완벽하고도 과감하게 연주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고 목관 연주자들이자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솔리스트들이 뭉친 이른바 '목관 어벤져스'로 불리는 이들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내한이지만 대구 공연은 처음이다. 이 중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는 지난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프랑스 비평가 앙리 콜레가 칭한 당대 프랑스 6대 작곡가에 이름을 올린 다리우스 미요와 프란시스 풀랑크의 작품,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작곡가라고 칭송받는 에릭 탕기의 신곡을 선보인다. 베토벤의 '관악과 피아노를 위한 5중주 E 플랫 장조', 리게티의' 6개의 바가텔'로 환상의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053)250-14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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