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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산나물 축제' '고령 대가야 체험 축제' 등 경북도, 지역 대표축제 집중 지원

2023-02-02 08:45

코로나19 엔데믹 후 지역 관광객 마중물 역할 기대

대표 콘텐츠 육성, 특산물 활용한 마케팅 적극 추진

영양 산나물 축제 고령 대가야 체험 축제 등 경북도, 지역 대표축제 집중 지원
고령에서 열린 '고령 대가야 체험 축제' <경북도 제공>


영양 산나물 축제 고령 대가야 체험 축제 등 경북도, 지역 대표축제 집중 지원
고령에서 열린 '고령 대가야 체험 축제' <경북도 제공>

정부가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경북도가 지역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집중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지역 관광 활성화 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도는 각 시·군 총 85개 출제를 대상으로 한 평가를 통해 축제 콘텐츠 육성 방안 등을 모색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전통성·대표성 등이 있는 '2023년 경북도 지정 축제' 7개를 선정·발표했다. 콘텐츠, 지역 사회 기여 등 총 13개 평가항목에 대해 시·군 발표 평가로 이뤄진 이날 심의위원회는 특히, 축제를 통한 마케팅과 안전관리 대책 등을 집중 평가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영양 산나물축제와 고령 대가야체험 축제가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우수축제에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영덕대게축제 △성주 생명문화·&참외축제가 선정됐다. 또 유망축제에는 △경주 벚꽃축제 △경산 갓바위소원성취축제 △의성 슈퍼푸드마늘축제 △청도 반시축제 △예천 삼강주막나루터축제 △울진 죽변항수산물축제 △울릉 오징어 축제 등 7개 축제를 꼽았다.

청정 먹거리인 산나물을 테마로하는 '영양 산나물 축제'는 산나물 채취·먹거리 등 건강체험 프로그램과 별을 보며 트래킹·산골오지 체험 등을 축제로 발전시키고 문화로 만들어가는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3회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고령 대가야 체험 축제'는 대가야의 꿈을 주제로 역사적 전통자원을 축제 콘텐츠로 육성하고 특산물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눈에 띄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역의 특색을 잘 담아낸 미색(微色)축제도 선정됐다. 특히, 포항 지진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양덕동·장량동 주민들이 참여한 '리코 마켓축제'가 눈길을 끈다. 자원순환(Recycle)과 생태친환경(Eco)의 합성어인 리코는 환경보호·자원순환·녹색소비를 테마로 하는 친환경 축제다. 이외에도 산업자원과 연계해 라면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추억을 나누는 '구미 라면 축제', 눈이 많은 나리분지 일원에서 눈을 콘텐츠로 하는 '울릉도 눈 축제'와 △영주 무섬외나무다리 축제 △성주 가야한 황금들녘 메뚜기 축제 등이 미색 축제로 선정돼 올해 도비 2천만원을 지원받는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K-컬쳐와 함께하는 매력적인 관광 국가를 비전으로 한국방문의 해를 추진하는 첫해다. 경북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마련 중에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도 지정축제와 미색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축제장을 방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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