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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경북도 도지사·부지사 오늘 한 자리에···"'경북 주도 지방시대' 힘 보태겠다"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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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역대 도지사·부지사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21명의 전직 경북도지사, 행정·경제(정무)부지사들은 경북 주도 지방시대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지지를 약속했다. <경북도 제공>

관선 시절 도지사 3명과 민선으로 3선을 역임한 김관용 전 도지사를 비롯해 역대 경북도 행정·경제(정무)부지사 등 총 21명이 2일 경북도청에 모였다. 퇴임 후 이전 근무지를 찾는 것도 이례적인 데다 모두가 한꺼번에 모이는 건 극히 드문 풍경이다. '올드보이'들의 화려한 귀환이 이뤄진 배경은 친정인 경북도가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에 원로로서 적극 힘을 보태겠다는 지지가 반영됐다.

2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역대 도지사·부지사 초청 간담회에선 도정 운영 주요성과와 올해 방향성 등에 대한 보고와 역대 도지사·부지사들의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모처럼 친정에 돌아온 이들 모두는 얼굴 가득 미소가 흘렀다.

지난해 11월 22일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으로 도청을 찾은 뒤 다시 친정 나들이에 나선 김 전 도지사는 재임 시절과 비교했을 때 도청의 여러 달라진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지난 연말 공식 개관한 '미래창고'(경북도청 1층 로비 내 도서관)에 대해선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6월까지 경제부지사로 재직하면서 신공항 추진과 도로·철도 등 교통망 확충 등에 큰 역할을 했던 하대성 전 경제부지사는 "반 년 만에 왔는데도 도청 청사가 많이 변한 것 같다"고 했다. 역대 지사들과 이들을 보좌했던 부지사들은 "경북이 옛 명성과 영광을 되찾고,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몰려올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경북의 미래를 내다보는 도정을 펼쳐 달라"며 이철우 도지사에게 신신당부 했다.

이 도지사는 "그간 뜨거운 열정으로 경북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향사랑 기부제가 올해 처음 시행됐는데, 역대 도지사·부지사님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요청한다"며 "올 한해 국민행복시대와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경북도가 '확실한 지방시대'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갈테니 함께 지혜와 뜻을 모아달라"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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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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