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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대구경북신공항과 가덕도신공항 경쟁구도 몰아가선 안돼"

2023-02-07

6일 간부회의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2월 국회 통과 중요성도 언급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경북신공항과 가덕도신공항 경쟁구도 몰아가선 안돼
홍준표 대구시장(뒷줄 가운데)이 6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 참석해 각 실·국·본부가 업무 집행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대구경북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을 경쟁 구도로 몰아가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의 2월 국회 통과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가덕도 신공항은 국비 지원으로 짓는데 영남권 광역단체장들은 모두 이견이 없는 만큼, 문제의 초점을 정확히 알고 대처해야 한다"고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구 갑) 등 부산 정치권이 최근 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해 부정적인 발언을 이어가면서 자칫 지역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됐다.

홍 시장은 이어 대구시 감사위원회에 "청렴도 향상이 최우선 과제"라며 "청렴도 측정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연간 감사에 적용해 올해 대구시 청렴도를 끌어 올리는데 중점을 둘 것"을 지시했다.

시민안전실에 대해선 가축 분뇨 배출 저감 대책 차원에서 정화 시스템이 정상 가동되도록 가축시설 현황조사 및 배출 단속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각종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가축 분뇨 배출시설의 불법행위에 대해선 보다 엄중한 단속과 강력히 처벌 의지를 내비쳤다.

홍 시장은 최근 공단 내 화재가 잦은 원인 중 하나로 '시설 노후화'를 언급하며, 근본적인 대책을 위해서는 스마트 공단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종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한 소방점검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홍 시장은 회의 말미에 "공무원이 변해야 대구시가 변한다. 공직사회가 '대구 굴기'를 선도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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