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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5개 시·도지사 "TK·가덕 신공항 건설에 힘 모으자"

2023-02-10 16:23
영남권 5개 시·도지사 TK·가덕 신공항 건설에 힘 모으자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5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시·도지사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들이 대구경북 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과 발전에 서로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 후 만난 홍준표 대구시장·이철우 경북지사·박형준 부산시장·김두겸 울산시장·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영남권 5개 단체장은 TK신공항 특별법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에 관해 논의했다.

영남권 5개 시·도지사 TK·가덕 신공항 건설에 힘 모으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와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 이후 열린 영남권 두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방안 마련 관련 영남권 5개 시·도지사 협의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날 면담에서 홍 시장은 양 지역의 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막기 위해선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이를 위해선 지역간 경쟁이 아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나머지 4개 단체장에게 TK신공항 건설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갈등을 일으키거나 각 지역의 필요에 따라 추진되는 두 공항에 장애가 형성돼선 안된다. 가덕도 신공항과 TK신공항이 지역 주민의 염원에 따라 조기에 개항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떠한 형태로든 정쟁화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TK신공항 특별법을 두고 일부 더불어민주당 소속 PK지역구 국회의원의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5개 단체장이 공항 건설 등에 힘을 보태기로 하면서, 이달 내 TK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등도 기대된다.

지역 관가에선 이날 5개 단체장 간 면담이 공항 건설을 두고 영남권 내 갈등을 종식한 데 의미가 있다 본다. 각 권역별로 서로의 지역 발전을 위해 신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는 데 뜻을 같이 했을 뿐 아니라, 경쟁이 아닌 상호 협력관계로 인식을 전환했다는 점도 큰 의의가 있다.

5개 단체장간 면담을 제안하기도 한 이 도지사는 "공항으로 인한 지역 간 갈등이 없도록 정치권과 협의해가고, 조기에 개항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며 "다음달에 다시 만나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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