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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DIMF 창작지원사업·인큐베이팅 사업 선정작 발표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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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DIMF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The Tempest'의 리딩 공연 모습. 이 작품은 지난해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 우수상을 받았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지난해 12월 공모한 '제17회 DIMF 창작지원사업'과 '2023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 사업 리딩공연' 선정작을 발표했다.

선정된 작품은 총 10편으로,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5편과 인큐베이팅 사업 선정작 5편이다. 이 작품들은 오는 5월19일 시작하는 DIMF 기간 첫선을 보인다. 올해 창작 지원사업은 축제가 한 달 앞당겨 진행되는 만큼 기존보다 공모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줄었음에도 50편의 완성도 높은 작품이 지원했다.

창작지원사업 선정 작품은 △2022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 사업 리딩 공연 우수상 수상작이자 셰익스피어의 명작 '템페스트'를 각색한 코미디·재즈 뮤지컬 'The Tempest'△홍콩 누아르 걸작으로 꼽히는 '무간도'에 결정론자 '라플라스'의 이론을 접목한 스릴러 '라플라스 더 무간도' △왕이기 전에 세 왕자의 아버지였던 이방원의 고뇌를 담아낸 '왕자 대전' △조선 시대 유일무이한 살인사건 보고서인 '유경록'에 기록된 가슴 아픈 사건들을 통해 진정한 정의에 관해 이야기하는 추리사극 '일기 쓰는 남자' △2009년 서울 용산 4구역 철거 현장 화재를 소재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하는 'TOWN OF 해방'이다.

선정된 5개 작품에는 최대 1억원의 제작 지원금과 공연 기본 대관료,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 중 제17회 DIMF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작품은 다음 연도 DIMF 공식초청작으로 재공연하는 기회를 얻는다. 한국관광공사 주최 '웰컴대학로'와 연계한 대학로 재공연 추진, 미국 공연 전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를 통한 해외 시장 작품 홍보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마련된 인큐베이팅 사업 선정작품은 △브레히트 '사천의 선인'을 모티브로 모호한 선과 악의 경계를 보여주는 '가면' △원시적인 사탕 '갱디'를 개발한 단이와 이를 맛본 세 귀신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퓨전사극 '갱디' △진실이 묵인된 사회에 맞서 취재하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은 '넬리 블라이' △새로운 행성에 정착한 인류와 버려진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SF 뮤지컬 '별의 아이' △'AI 대리모 서비스'가 사용되는 미래의 이야기를 담은 '베이비 M-마더' 등 총 5개 작품이다.

프로듀싱, 뮤지컬 전문가 컨설팅, DIMF의 제작 지원을 거쳐 제17회 DIMF 기간 40분 내외의 리딩 공연 형태로 선보인다. DIMF는 제작지원금과 공연장 대관, 홍보 마케팅 지원, 뮤지컬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이들 중 우수 작품은 향후 쇼케이스 기회와 함께 DIMF 자체 콘텐츠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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