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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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사회봉사단이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K푸드(한식)체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
영진전문대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전문대학 부문'에 12년 연속 선정됐다.
영진전문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이 지난해 실시한 '2023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전문대학 부문'에 선정됐다. 조사 첫해인 2012년부터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1977년 개교한 영진전문대는 국내 최초로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창안, 공급자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수요자 중심, 현장 중심으로 대전환해 대학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2023년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된 취업 통계조사에서 취업률 75.2%를 기록, 대규모 졸업자(3천명 이상)를 배출한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최근 6년간(2018~2023년) 교육부 발표 정보공시에 따르면 대기업 취업 실적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호텔신라 등 삼성계열사에 244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등 LG계열사 309명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에너지 등 SK계열사 296명 △한화그룹사 119명 △현대그룹사 85명 △포스코그룹사 72명 △신세계그룹사 62명 △롯데그룹사 45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천198명이 입사했다.
같은 기간 해외취업 실적도 호평받고 있다. 일본 571명을 비롯, 호주 46명, 대만 12명, 싱가포르 6명 등 총 646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저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최재영 총장은 "전문대학 교육의 근본이라 할 직업교육에 더욱 충실하면서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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