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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풍림 영주시의원 "경북농민사관학교 이전지 '영주'가 최적지"

2023-04-12 14:48

수요 가장 많은 영주가 이전지로 최적

농민사관학교와 연계할 교육 인프라 풍부

기존 동양대 건물과 시설 활용해 '경제성' 확보

다른 지자체보다 유치 경쟁 다소 늦었지만, 도전

전풍림 영주시의원 경북농민사관학교 이전지 영주가 최적지
전풍림 영주시의회 의원. 영주시의회 제공

"영주시가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유치해 사라져가는 지역을 살아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마중물로 삼아야 할 때 입니다."

전풍림 경북 영주시의회 의원(무소속, 풍기읍·안정면·봉현면)이 오는 7월 대구시로 편입될 군위군에 있는 '경북농민사관학교' 영주 유치를 제안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12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 지역에서 인구 대비 농가 인구 비중이 가장 많은 경북 북부 지역 중 영주시에 농업 관련 기관을 포함해도 산하 공공기관이 단 한 곳도 없다"며 "농민사관학교 이전 적지 선정을 위해 도청 이전 당시의 평가항목을 적용한다면, 영주시가 농민사관학교 유치에 준비된 최적의 도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지역의 2개 대학교와 1개의 폴리텍대학, 풍기인삼연구소,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등 농민사관학교와 연계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강조했다.

게다가 농민사관학교에서 운영하는 스마트농업과 6차 산업화 등 교육과정 일부가 동양대학교와 경북전문대학교에서 추진되고 있다.

특히 현재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임차해 사용 중인 경북대 건물을 대신해 동양대를 활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동양대 인근엔 유휴부지가 많아 이를 활용한 스마트팜 교육도 가능하다는 것이 전 의원의 설명이다.

전 의원은 "농민사관학교 수요가 경북 북부지역에 가장 많아서 수요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발굴 및 낙후 농촌 지역의 균형 발전 효과에도 유리하다"며 "중앙선과 중앙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를 비롯해 소백산국립공원 등 친환경성과 더불어 현재 사용하지 않는 동양대 학군단과 강의실, 운동장, 구내식당 등 각종 교육 시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민사관학교의 캐릭터도 파미와 씨앗삼형제로 씨앗삼형제 중 하나는 사과를 형상화했고, 씨앗삼은 영주 풍기가 세계에서 인정한 인삼의 고장과도 일치한다"며 "비록 다른 지자체와 농민사관학교 유치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지만, 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도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최근 경북도에 경북농민사관학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문경시 등과 유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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