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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 메타버스엔 어떤 직업이 유망할까?" 경북서 메타버스 미래인재 컨퍼런스 개최

2023-04-19 15:16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메타버스 미래인재 컨퍼런스’개최
생성 AI, 메타버스 등 주목받는 신기술이 가져올 변화상과 대응역량 제시
VR, AR, 디지털 휴먼 등 디지털 기술 체험공간도 함께 마련

생성 AI, 메타버스엔 어떤 직업이 유망할까? 경북서 메타버스 미래인재 컨퍼런스 개최
19일 경북 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미래인재 컨퍼런스가 개최했다.<경북도 제공>

생성 AI, 메타버스 등 주목받는 신기술이 가져올 변화상과 대응 역량을 제시하는 '메타버스 미래인재 컨퍼런스'가 경북에서 열렸다.

경북도는 19일 김천시 경북 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미래 디지털 시대의 주역인 지역 고등·대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미래인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경북형 인재양성과 취업연계 메타버스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메타버스,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이라는 슬로건을 비롯해 메타버스 산업의 변화상과 이에 따른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오늘날 메타버스 산업은 제페토와 로블록스 등 관련 콘텐츠를 필두로 교육과 게임, 미디어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에 행사에선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주요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해 실시간 질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의 시작을 연 김덕진 미래사회 IT 연구소장은 챗GPT가 몰고 온 인공지능 열풍을 아이폰 출시에 비유하며,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기회와 이에 대한 학생들의 진로 설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 소장은 "인공 지능 사회에선 소수의 인원이 전 세계 탑 티어 기업과 경쟁할 수 있다"며 "인문은 기술을, 이공계는 인문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전했다.

메타버스 분야 지역 스타트업 유메타랩의 창업자인 서승완 대표는 생성 AI 시대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떠오르는 직업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거대 AI 모델로부터 높은 품질의 응답을 유도하는 입력값 등을 찾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챗GTP 열풍과 함께 주목받는 미래 직업군이다.

이밖에도 조성철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의 합성어인 데브옵스(DevOps)의 도입을 위한 고려사항을, 황준원 미래채널 MyF 대표는 메타버스에 영향을 줄 미래 메가트렌드로 고령화, 인간관계 변화, 생성 AI 등에 대해 언급했다.

생성 AI, 메타버스엔 어떤 직업이 유망할까? 경북서 메타버스 미래인재 컨퍼런스 개최
메타버스 미래인재 컨퍼런스에 참석한 학생이 메타버스 글래스를 착용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날 행사에선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VR, AR, 디지털 휴먼 등 첨단기술 체험기회를 함께 제공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메타버스 장비 등을 직접 사용하며 다가올 미래 시대를 경험했다.

한편, 도는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마이스터고 설립, 경북형 메타버스 아카데미, 메타버스·인공지능대학원, 메타버스 랩 등 학업 단계별 인력양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우 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디지털 핵심기술이 메타버스와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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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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