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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갈등 생길 때 친구와 의사소통 방법 배웠어요"

2023-04-26

고등학생 분쟁·갈등 조정 역량 교육

대구시교육청, 학폭 예방 차원 마련

학교서 갈등 생길 때 친구와 의사소통 방법 배웠어요
지난 22일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고등학생 대상 분쟁 및 갈등 조정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지난 22일 대구교육연수원에서 '고등학생 대상 분쟁 및 갈등 조정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을 갈등 조정 진행자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총 39명의 고교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7~9명 그룹 단위로 관계회복지원단 교사들의 진행에 맞춰 △의사소통 방법의 이해 △긴급 서클 프로세스의 이해 △탐정 수첩의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갈등조정 프로세스 훈련을 마친 학생들은 학교에서 발생한 갈등 상황을 스스로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구상원고 3학년 이성민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 간에 일어날 수 있는 갈등 사례에 대해 대화 모임을 갖고, 긴급 서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친구들과의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고 갈등 상황에서 갈등 원인에 대한 서로의 마음과 기분을 이해하면서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 등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학교폭력과 관련해 교육적 접근을 강조하면서 학교 갈등조정 전문가와 함께 학생을 갈등조정 진행자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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