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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소방서 '119이웃행복 생활안전서비스 전담대' 시범 운영 '호응'

2023-05-16

119가 친근한 이웃사촌으로 생활안전서비스 제공에 최선

예천·청도소방서 시범운영 통해 반응 좋으면 도내 전역으로 확대 계획

예천소방서 119이웃행복 생활안전서비스 전담대 시범 운영 호응
예천소방서 119이웃행복생활안전서비스 전담대원들이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손톱에 매니큐어를 발라 드리며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예천소방서 제공>

경북 예천소방서가 지난달부터 '119이웃행복생활안전서비스 전담대(이하 전담대)'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전담대는 소방공무원 2명과 의용소방대원 2명 등 총 4명이 조를 이뤄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생활 속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혼자서 하기 힘든 일상 속 어려운 일을 도와주는 등 선제적 소방서비스이다.

도내에서는 예천과 청도소방서가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예천소방서 전담대는 매주 화·목요일 두 차례 운영된다. 읍·면장이나 마을 이장 등과 협의해 대상자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하루 평균 4가구를 방문해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40여 가구를 방문해 주택소방시설 설치와 기초생활의료서비스, 생활불편 및 위험환경 개선, 어르신들의 말벗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예천소방서 119이웃행복 생활안전서비스 전담대 시범 운영 호응
지난달 발족한 예천소방서 119이웃행복생활안전서비스 전담대가 시범 운영에 들어가기 전 화이팅 하고 있다. <예천소방서 제공>

특히 전담대 활동은 기존 119시스템이 제공해온 서비스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이뤄져 눈길을 끈다.

전담대를 이끌고 있는 장경섭 예천소방서 소방위는 "처음 홀몸어르신 가구를 방문했을 때 (어르신들이) 많이 외로워 하시는 것 같았다"며 "집안 정리를 해드리고 말 동무도 되어 드리다 보니 어르신들이 자식처럼 대해주셔서 오히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담대는 저출생·초고령 사회로 변화하는 시대 환경에 맞춰 도민의 일상생활 속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서비스로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홀몸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난희 예천소방서장은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나는 성과나 문제점을 자세히 분석·보완해 예천과 청도지역뿐만이 아니라 도내 전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119가 친구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소방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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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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