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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예천아시아U20욱상대회, 금빛 레이스 시작

2023-06-04 23:11

우리나라 첫 메달은 여자 창던지기 예천여고 양석주 선수 동메달 목에 걸어
남자 400m 전남체고 배건율·남자 3천m 한국전력공사 김태훈 선수가 은메달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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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대회에서 선수들이 금빛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대회 첫날인 4일 선수들의 금빛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날 오전 9시 15분부터 시작된 여자 400m와 남자 400m, 남자 100m는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가운데 예선전이 열렸다. 오후 4시부터 남자 장대높이뛰기, 여자 창던지기, 여자 5천m, 남자 원반던지기, 여자 포환던지기, 남자 400m, 남자 3천m 결승전이 진행됐다.

결승전 결과 남자 장대높이뛰기-시펠딘 모하메드 아 압델살람(카타르), 여자 창던지기-사쿠라이 노조미(일본), 여자 5천m-요네자와 나나카(일본), 남자 원반던지기-바트브레트 싱(인도), 여자 포환 던지기-린자신(중국), 남자 400m-아바카르(카타르), 여자 400m-레조아나 말릭 히나(인도), 남자 3천m-나가시마 소나타(일본)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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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대회 우리나라 첫 메달은 여자 창던지기 루키인 예천여고 양석주 선수(오른쪽)가 47m88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천군 제공>

우리나라 첫 메달은 여자 창던지기 루키인 양석주(예천여고 3년) 선수가 47m88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400m 결승에서는 배건율 선수(전남체고등 3년)가 47초의 벽을 깨고 46초73으로 세계랭킹 5위인 카타르의 아바카르(46초17) 선수 뒤를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3천m 결승은 김태훈 선수(19·한국전력공사)가 당초 3위로 달리고 있었으나 마지막에 스퍼트를 끌어올려 부상에도 불구하고 2위라는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쓰며 8분41초14를 기록해 대한민국에 소중한 은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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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대회 남자 3천m 결승에서 김태훈 선수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특히 아시아 각 나라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구미시 도개중·고교 학생들을 비롯한 1천5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예천스타디움을 찾아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기고 결과에 상관없이 모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 예천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경기 첫날 양석주 선수와 배건율 선수, 김태훈 선수가 대한민국에 메달을 안겨줘서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아시아 육상 꿈나무들의 치열한 무대가 예천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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