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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봇산업수도 도약 채비 '대구'의 핵심거점 6곳은 어디?

2023-06-30 14:51

대구테크노폴리스, 성서산단, 수성알파시티, 군위, 도심융합특구, K2후적지



대구정책연구원 연구보고서 '대구국가로봇산업수도 6대전략'

 

국가로봇산업수도 도약 채비 대구의 핵심거점 6곳은 어디?

국가로봇산업수도 도약 채비 대구의 핵심거점 6곳은 어디?

 

 대구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로봇산업수도로 도약하려면 글로벌 로봇기업 및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 서비스 로봇산업 집중육성 등을 통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대구정책연구원의 최재원, 윤상현 연구위원은 30일 '대구국가로봇산업수도 6대 전략'을 주제로한 연구보고서(대구정책 브리프)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역에 6개 거점체계를 중심으로 한 첨단로봇혁신클러스터 구축이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글로벌혁신특구를 유치하고, 성서산업단지엔 로봇 제조 및 생산에, 도심융합특구는 도심특화형 서비스로봇 기술개발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론 수성알파시티와 K2후적지에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로봇 실·가상 융합형 실증환경을 조성하고, 신공항이 들어설 군위군에는 로봇 기술이 접목된 UAM신산업 클러스터가 마련돼야한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로봇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도 필요하다고 했다.대구가 자랑하는 스타기업 육성 등 지역기업정책을 글로벌혁신특구 등 국가정책과 연결해 세계적 유니콘 로봇기업이 나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자는 것. 특히글로벌혁신특구내 첨단로봇 관련 규제, 실증, 인허가, 보험 등을 세계표준과 부합하게 적용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모빌리티, ABB, 디지털 헬스케어 등 대구 미래산업군과 연계한 대구맞춤형 서비스 로봇 발굴의 필요성도 함께 제시됐다. 서비스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선 예비타당성조사가 한창 진행중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유치가 절실하다. 결과는 올 8월에 나온다.


아울러 수성알파시티내 입주한 소프트웨어기업들과의 협업 활성화 필요성도 거론했다.한마디로 AI, 로봇융합거점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글로벌로봇클러스터 네트워크 강화는 필수다. 대구가 중심이 돼 구축한 글로벌로봇클러스터(23개국 28개 클러스터)를 보다 확대해야한다는 얘기다.


일단 유럽의 대표적인 로봇클러스터인 스위스 취리히와 미국에서 보스톤, 실리콘밸리와 함께 3대 로봇클러스터로 불리는 피츠버그와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연구위원들은 조언했다.
 

이밖에 산-학-연-관 전주기 로봇기업 지원시스템 구축, 로봇 부품-장비산업 구조고 도화를 통한 로봇제조 가치사슬화(완제품 제작 포함)도 6대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한편, 2021년말 기준으로 대구에는 233개(전국 비중 9.3%, 비수도권 1위) 의 로봇기업이 포진돼 있다. 현대로보틱스, 야스카와, ABB, 베어로보틱스 등 세계적인 로봇기업을 유치하기도 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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