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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4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 공고

2023-07-03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선택과목 적용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

9월 모평 난도 통해 올해 수능 짐작 가능할 듯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4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 공고
대구의 한 고3 수험생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치르는 모습.<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6일 시행된다. 정부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없애기로 해 수능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2일 공고했다. 올해 수능은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 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수험생들은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영역에서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수학Ⅰ·수학Ⅱ 외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시험을 본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적용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이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지난해와 같은 50% 수준을 유지한다.


수험생들의 관심사는 수능 난도다. 보통 수험생들은 평가원이 수능 전 시행하는 6월,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보고 당해 수능의 난도를 짐작할 수 있는데, 올해에는 지난 1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가 가늠자로서 기능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6월 모의평가 후 윤석열 대통령은 국어 영역 독서 부문의 '킬러문항'을 비판하면서 9월 모의평가는 물론 올해 수능에서 공교육 교과 과정 밖에서 복잡하게 출제되는 킬러문항을 배제하라고 주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난이도에 대해 섣부른 예상은 하지 말고 9월 모의평가에서는 기본적으로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능 응시 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8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인 경우 응시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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