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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연 대구생명보호연대 대표가 대구시 산격청사 내 민원실을 방문해 칠성개시장 조기 폐쇄를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제출하고 있다. |
초복인 11일 대구생명보호연대가 대구시에 칠성개시장 조기 폐쇄를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11일 오전 대구생명보호연대 관계자는 대구시 산격청사 민원실을 방문해 대구 북구 칠성시장 내 개시장 조기폐쇄를 촉구하는 시민 3천219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서명은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받았다.
서명부 전달 이후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이자 대구생명보호연대 대표인 임미연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개고기 보신 문화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현 시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공감하고 있다"며 "홍준표 대구시장은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이미 약속한 칠성개시장 조기 폐쇄를 강력히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임 대표는 "칠성개시장 상인분들 또한 폐쇄와 업종 전환에 대해 직접 서명을 해줬다"며 "전국에 마지막 남은 개시장을 조속히 폐쇄하기 위해 대구시는 주민 및 상인과 함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최상욱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앞서 대구시는 동물보호 차원에서 개 도살장과 개 전시, 소위 뜬장(바닥이 뚫려있는 사육장) 등을 없앴다"며 "단기적으로는 개 식용을 자제해달라는 캠페인을 할 예정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식용 금지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과 시장 내 상인 업종 전환 등 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사진=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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