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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개시장 조기 폐쇄하라" 시민단체, 대구시에 서명부 전달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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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연 대구생명보호연대 대표가 대구시 산격청사 내 민원실을 방문해 칠성개시장 조기 폐쇄를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제출하고 있다.

초복인 11일 대구생명보호연대가 대구시에 칠성개시장 조기 폐쇄를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11일 오전 대구생명보호연대 관계자는 대구시 산격청사 민원실을 방문해 대구 북구 칠성시장 내 개시장 조기폐쇄를 촉구하는 시민 3천219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서명은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받았다.

서명부 전달 이후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이자 대구생명보호연대 대표인 임미연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개고기 보신 문화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현 시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공감하고 있다"며 "홍준표 대구시장은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이미 약속한 칠성개시장 조기 폐쇄를 강력히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임 대표는 "칠성개시장 상인분들 또한 폐쇄와 업종 전환에 대해 직접 서명을 해줬다"며 "전국에 마지막 남은 개시장을 조속히 폐쇄하기 위해 대구시는 주민 및 상인과 함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최상욱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앞서 대구시는 동물보호 차원에서 개 도살장과 개 전시, 소위 뜬장(바닥이 뚫려있는 사육장) 등을 없앴다"며 "단기적으로는 개 식용을 자제해달라는 캠페인을 할 예정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식용 금지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과 시장 내 상인 업종 전환 등 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사진=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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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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