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에게 깊은 위로와 사과 전해
안전 더 신경쓸 것
![]() |
해병대사령부 입장 전문. |
해병대사령부가 경북 예천 호우피해 복구 작전으로 해병대원이 숨진 것과 관련해 입장을 냈다.
20일 해병대사령부는 "먼저, 경북 예천 지역의 호우피해 복구 작전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해병대원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복구 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에 대한 안전 관련 조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병대사령부는 "현재 해병대 수사단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해병대 안전단은 호우피해 복구 작전에 투입된 부대의 안전분야에 대해 현장에서 점검하고 보완 중이다"면서 "해병대는 호우피해 복구 작전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해병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갖춰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숨진 해병대원은 20일 오전 0시 45분쯤 해병대 헬기에 실려 해군포항병원으로 옮겨졌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