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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서라벌대의 통합 새 이름은 '신경주대’…9월 11~15일 수시모집

2023-08-03

교육부, '한국문화관광보건대' 승인 거부해 '신경주대'로 재신청

2024학년도 수시모집,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예체능 분야

경주대·서라벌대의 통합 새 이름은 신경주대’…9월 11~15일 수시모집
경북 경주대학교 전경. 영남일보 DB

통합해 새롭게 출범하는 학교법인 원석학원의 경주대·서라벌대의 통합대학 이름이 무엇으로 결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주대(4년제)와 서라벌대(2∼4년제)는 지난 4월 교육부의 통폐합 승인에 따라 하나의 대학으로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경주대는 1988년 개교한 후 한 때 학생 수가 6천 명이 넘었고, 4회에 걸쳐 관광 특성화 최우수대학에도 선정됐다.
서라벌대는 1981년 개교한 이후 4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경주지역 유일의 전문대(2∼4년제)다.

경주대는 오랫동안 학내 분쟁을 겪었고, 경주대와 서라벌대는 각종 기준 미달로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제한 대학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원석학원은 통폐합을 추진해 왔다.

애초 원석학원 등은 경주대가 한국관광대학으로 시작해 1993년 종합대 승격으로 현재 이름으로 바꾼 점 등을 고려해 한국문화관광보건대로 교육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다른 대학이 새 교명에 반대해 승인을 거부했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 이름을 정할 때 모든 대학의 반대가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석학원 등은 통합대학명을 신경주대로 정해 다시 교육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현재까지 승인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경주대와 서라벌대는 가칭 신경주대란 이름으로 9월 11~15일 22개 학과에서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한다.
산업체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예체능 분야의 4개 분야로 나눠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학 관계자는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지원이 가능하고, 입학 학생에게 매년 200만 원의 학업 지원 장학금을, 25세 이상의 성인 학습자의 경우는 4년간 등록금 반액에 해당하는 교육 기회 장려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모두 20여 종의 장학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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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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