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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 방위산업, 반도체 유치로 다시 활기 찾는다

2023-08-02 17:40

4월 방산클러스터 유치로 관련 투자 촉진

최근 선정된 반도체특구 부활 신호탄

구미국가산업단지, 방위산업, 반도체 유치로 다시 활기 찾는다
오랜 기간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가 최근 다시 활력을 찾기 시작하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구미시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 방위산업, 반도체 유치로 다시 활기 찾는다
장기간 침체의 늪에 빠졌던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지난 4월 방위산업클러스터 유치에 이어 지난달 반도체특화단지 선정은 구미산단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방산클러스터는 방산기업, 지자체, 대학이 힘을 합쳐 방위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5년간 4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우주·인공지능(AI)·드론·반도체·로봇 등 방위사업청이 제시한 국방 5대 신산업의 기술·연구개발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반도체특화단지가 구미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크다. 2032년까지 생산유발 5조3천여억원, 부가가치 유발 2조8천여억원, 직·간접적 고용 6천500여명으로 예상된다. 비수도권에서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구미가 유일하다.


구미시가 김장호 시장의 민선 8기 1년동안 21건의 대형 공모사업을 유치한 것도 경기 상승세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년간 구미시의 기업 투자 유치는 3조4천489억원(13개사)으로 민선 7기 4년 간 투자 유치액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이같은 내·외부 경제 여건은 구미산단의 경기 지표를 긍정적으로 탈바꿈 시키기에 충분했다. 구미산단의 공장 가동률은 역대 최악이던 2019년 5월 66.6%(전국 평균 78.5%)에서 지난달 70%에 근접했다. 구미산단기업체의 90%를 차지하는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기업 가동률은 2019년 5월 30.4%로 추락했으나 지난달에는 66% 선으로 회복했다.


구미국가산단 하이테크밸리(5산단) 1단계 공장용지(180만1천㎡)가 최근 모두 팔렸다. 2017년 8월 첫 분양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당초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하이테크밸리 2단계 공사도 이르면 올 연말에 착공한다.


김 시장은 "방산클러스터와 반도체특화단지를 본격 추진하는 내년부터 방위산업, 2차전지, 반도체 산업의 투자 유치 활성화로 구미경제는 눈에 띌 정도로 활기를 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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