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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도서관, 9월 9일 개관 70주년 기념행사…책인 축제도 열려

2023-08-08

독서의 달 9월에 개최, 책인(冊人) 축제도 함께 열려

경주시립도서관, 9월 9일 개관 70주년 기념행사…책인 축제도 열려
경북 경주시립도서관 전경. 경주시립도서관 제공
경주시립도서관, 9월 9일 개관 70주년 기념행사…책인 축제도 열려
경북 경주시립도서관 개관 70주년 기념행사 포스터. 경주시립도서관 제공

경북 경주시립도서관이 개관 70주년을 맞아 독서의 달이 있는 9월 9일 도서관 마당에서 기념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기념식은 경주연극협회 박보결의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개관 7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유공자 감사패 전달, 공모전 시상, 고(故) 엄대섭 선생 기념비 제막, 올해의 도서 선포식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올해의 도서 선정 작가와 북 콘서트가 열리고, 10월 31일까지 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도서관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 엄대섭 선생은 울주군 출신으로 경주시립도서관 설립 관장을 지냈다. 그는 도서관 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촌 지역민에게 도서를 빌려주는 순회 문고를 운영했다. 이것이 발전해 현재의 '새마을 문고'가 됐다.

또 도서관 운동과 마을문고 발전의 공로로 지난 1980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공공 봉사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날 황성공원 일원과 시립도서관 입구 마당에서는 책과 사람이 함께하는 '책인(冊人) 축제'도 열린다.

책인(冊人) 축제는 △야외에서 책을 즐길 수 있는 북크닉 △도서관 작업 공방 △책 전시회 △중고서적 벼룩장터 △경주도서관 이야기 특별 강연회 △잡지 배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립도서관은 시민 참여형 70주년 개관 기념식과 책인 축제로 시립도서관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홍보하고,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립도서관은 1953년 7월 1일 경주읍립도서관으로 시작해 1955년 시 승격과 함께 시립도서관으로 이름이 바꿨다. 1989년 9월 22일 황성동에 경주시립도서관을 새로 지어 현재 연간 20만 명이 찾는 도서관으로 성장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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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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