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안전 대응 상황 자세히 살필 것
경북도와의 적극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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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
경북도의회는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긴급 의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와 경북도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배한철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24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오염수 방류에 따른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수산물 소비 침체로 인한 관련 종사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북도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경북도의회는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류 오염수와 수산물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향후 피해에 따른 대비책을 즉각 마련할 것과 경북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일체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남영숙 농수산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제341회 임시회 기간 처리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경북도가 수산물 안전성 조사 방법과 과정, 결과를 홈페이지와 앱 등으로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또 지역별·시기별·어종별 정보 등을 주기적으로 제공하도록 명시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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