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곡 '출동 꼬마소방대'로 동부소방서 대표로 처음 나서 기염
20~21일 인천서 열리는 전국대회 대구 대표로 출전
![]() |
제21회 대구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부문 대상을 받은 영신초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영신초 제공> |
대구 영신초등이 '제21회 대구시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부문 대상을 받았다.
5학년 학생 26명으로 구성된 영신초등 합창단은 지난달 3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대구시소방안전본부 주최, 대구시교육청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동부소방서를 대표해 참가곡 '출동 꼬마소방대'를 들고 출전, 대구시장 상인 초등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대구시교육감 상인 지도 교사상도 품었다.
영신초등 합창단은 창단 이후 첫 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지난 여름방학과 개학 후 일주일 동안 점심시간에 모여 이번 소방동요경연대회를 준비했다. 짧은 연습 시간이었지만 동요를 부를 땐 최선을 다해 집중했으며, 음악 전담 교사를 비롯해 성악부와 댄스부 교사들도 나서 이들의 경연 준비를 적극 도왔다.
영신초등 합창단은 오는 20~2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24회 전국 119 소방동요경연대회'에 대구 초등부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서순덕 영신초등 교장은 "학생들의 밝은 에너지와 노력으로 큰 상을 받은 만큼, 이 좋은 기운을 이어 다가 오는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동요를 통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7개 팀, 유치부 8개 팀 등 총 15개 팀이 참가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