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와 연결되는 주요 사업장 방문 및 수산물 안전 캠페인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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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경북도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특위 구성 후 지난 5~6일 이틀간 내년도 예산심사를 앞두고 영덕과 포항지역 각종 현안사항을 살펴보기 위해 민생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경북도의회 제공> |
제12대 경북도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지난 5~6일 특위 구성 후 첫 현지활동으로 포항과 영덕 일원을 찾았다.
앞서 예결특위는 지난 341회 임시회에서 특위 구성과 함께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현지활동은 내년도 예산심사에 앞서 지역 현안과 민생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은 영덕에서 축산항 시설 정비사업, 금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들로부터 주요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2023 경북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의 개최장소인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을 방문해 최종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지난 7~9일 열린 페스타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예결특위는 동해안 엽채류연구소와 유통단지 조성 유치 건의 대상지에서 현장 상황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튿날 포항에서는 냉천 수해 복구현장 상황을 청취한 뒤 송도 솔밭으로 이동해 맨발로 걸으며 황톳길 조성의 필요성을 체험했다.
죽도시장을 방문해서는 정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으로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는 동빈교 현장을 살펴본 후 향후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예결특위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황재철(영덕·국민의힘) 위원장은 "예결특위 첫 현장 활동으로 동해안 지역을 방문해 도민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 사업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분야별로 도민의 불편사항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꾸준히 현장을 찾아가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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