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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 "대구시 칠성개시장 폐쇄해야"

2023-12-05 16:36

정부여당 추진 '개식용 금지 특별법'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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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동물보호특별위원회 임미연 위원장이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칠성개시장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동물보호특별위원회(이하 동물보호특위)가 대구시에 칠성 개시장 조기 폐쇄를 거듭 촉구했다.

동물보호특위 임미연 위원장(달서구의원)은 5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3대 개시장' 중 칠성 개시장만 유일하게 남아있다"며 "정부여당이 개 식용 금지 특별법을 연내 추진하기로 한 것에 발 맞춰 대구시도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응답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식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와 협력해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동물보호특위는 2018년 활동을 시작하고, 2021년 칠성개시장 폐쇄 및 업종전환 TF팀을 발족했다. 14개 업소 중 10개 업소 동의서를 받고, 시민 3천129명의 조기폐쇄를 촉구하는 서명부 원본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개 식용 금지 특별법에 대해서는 "개 식용 금지는 민주당 당론이기도 하며, 생명 존중 사회로 나아가는 비전과 부합한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식용 개 사육과 관련된 업계 폐업 기간을 고려한 3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함으로써 관련 업체들이 조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특별법 공포 후에는 식용 개 사육 농가와 도축, 유통업체, 식당 등이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철저한 단속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단순히 '총선용'으로 끝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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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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