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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예천군 보문면에 있는 장유원에서 학습생들의 열정이 담긴 '액티브시니어 모델워킹 발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예천군 제공> |
'100세 시대'를 맞아 자신만의 아름다움과 건강한 매력을 추구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바르게 걷는 법을 익히고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 체형 관리와 자세를 교정하고 자신감을 가지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도립대 평생교육원이 예천군으로부터 위탁 받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엔 예천군 보문면에 있는 장유원에서 학습생들의 열정이 담긴 '액티브시니어 모델워킹 발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발표회에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생 18명이 경쾌한 음악과 함께 캐주얼, 정장, 한복 등 다양한 의상을 입고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발표회는 지난 6월 열린 '미니워킹쇼'에 이어 예천지역 학습생과 안동예술의 전당 워킹강좌 수강생이 함께 기획하고 진행해 지역 간 상생과 화합의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학습생들은 "자세 교정은 물론 패션쇼까지 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더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숙 경북도립대 평생교육원 원장은 "평생학습으로 지역과 대학이 하나되고, 더 나아가 예천·안동 주민이 화합하는 모습이 배움의 참된 의미라고 할 수 있다"며 "예천군이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고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 예천군 행정지원실장은 "군은 지역대학과 긴밀히 협조해 군민에게 양질의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내년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해 군민이 늘 학습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과 역량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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