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 발의한 '경북예술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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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정경민 도의원 |
경북도내 유휴 시설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정경민(비례·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북예술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제343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최근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휴시설·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문화재생이 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 조례에 따라 안동시 풍천면에 위치한 옛 신도청 홍보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경북의 예술인들과 도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인 경북예술센터로 재탄생한다.
경북예술센터의 운영으로 도내 예술인들이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도민들은 더 많은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조례안은 입주자 관리 및 각종 예술창작 지원, 문화예술 활동 지원,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경북예술센터의 사업에 관한 사항을 명문화했다.
또 예술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한 운영위원회에 관한 사항과 사용허가, 허가의 취소, 사용료 등을 규정했다.
정경민 의원은 "현재 경북도에는 한국예총 경북연합회 소속 7천500명 등 많은 예술인이 활동하고 있지만 이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하고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부족하다"며 "경북예술센터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함으로써 예술인이 문화예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도민들이 더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 받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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