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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민생토론회] 尹 '신공항 2030년 개항' '첨단산업 육성'…"대구 한 번 바까보겠다"(종합)

2024-03-05
[尹 대통령 민생토론회] 尹 신공항 2030년 개항 첨단산업 육성…대구 한 번 바까보겠다(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 대통령 민생토론회] 尹 신공항 2030년 개항 첨단산업 육성…대구 한 번 바까보겠다(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를 찾아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며 지역 산업구조 혁신과 교통 인프라 개선을 약속했다. 특히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과 관련, 특수목적법인(SPC)에 공기업 참여를 독려하고 2030년 개항, 연계 고속교통망 구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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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팔공산에 1천억 투자 약속…"인프라 대폭 확충한다"

이날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한 16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경상도 사투리로 "대구를 한 번 바까보겠다(바꿔보겠다)"며 "대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산업구조 혁신과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TK신공항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하며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고 했다.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연계고속교통망 구축을 약속했다.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팔공산 관통 민자고속도로와 관련, "신공항 개항에 맞춰 민자 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되도록 지원해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尹 대통령 민생토론회] 尹 신공항 2030년 개항 첨단산업 육성…대구 한 번 바까보겠다(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론회에서 신공항 건설 선결 조건인 SPC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윤 대통령은 국토부에 "LH라든지, 공항공사 같은 공기업이 적극 참여해 SPC가 빨리 출범할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도심 내 군부대 이전 후보지 올해내 결정, 기존 공항부지의 첨단산업 거점 육성도 제시했다.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구조 혁신도 내놨다. 대구를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대통령은 "대구 서남부는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동부는 AI와 디지털 거점으로 키울 것이다. 대구에 많은 기업이 투자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 방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대구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기계와 금속, 부품산업을 토대로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육성하며,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R&D 전진기지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게 윤 대통령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달성군의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에 2천억원을 투입하고, 수성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 R&D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서 "지역 의료,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충분히 늘리고 지역 인재TO(정원)를 대폭 확대해 지역 인재 중심의 의과대학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대구의 새 관광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시행하겠다고 했다. 동성로 일대는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국립뮤지컬컴플렉스와 근대미술관 건립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식수 문제 해결 지적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환경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와도 원활하게 소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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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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