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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휴진' 계명대 동산병원 큰 혼란 없어…"정상 진료 수준"

2024-05-03 16:52

10명 미만 교수 휴진 참여…"진료 멈춘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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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수준으로 봐야겠네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의대 교수들이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전국 주요 병원들에서는 대부분 정상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호흡기내과·감염내과·내분비내과 교수들이 휴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날 진료가 완전히 중단된 곳은 없었다.

비대위 관계자는 "휴진 여부를 자율에 맡겼다"며 "업무 과중으로 탈진 상태가 심한 10명 미만의 교수를 제외한 전문의들은 모두 진료를 보고있다"고 전했다. 동산병원 전체 교수는 200여 명이다.

한 환자는 "휴진하는 줄도 몰랐고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다"며 "앞으로 혹시나 진료를 못 받게 되지 않을까 걱정은 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지난달 13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진료를 중단하겠다고 했지만, 참여 여부를 자율에 맡기면서 별다른 진료 차질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한편, 휴진하지 않는 일부 과에서는 초진 환자의 진료 예약을 애당초 받지 않으면서 병원을 찾았다가 헛걸음하는 환자들도 찾기 어려웠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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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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