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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미-경산 대구권 광역철도, '30분 출퇴근 메가시티'로

2024-05-22

'구미~칠곡~대구~경산'의 출퇴근 길을 열어줄 대구권 광역철도가 예정대로 올 연말 개통될 전망이다. 광역철도는 최근 재부상한 대구경북 통합 이슈와도 무관치 않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구와 주변 핵심 도시를 하나의 도시공동체로 엮어줄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대구권 광역 대도시인 '메가시티-메트로폴리탄'을 가속화할 수 있다.

구미~경산 61.8㎞의 대구권 광역철도는 사업비 2천25억원을 투입, 기존 경부선 철로를 개량하고 전동차를 운행한다. 비수도권에서는 최초다. 현재 공정은 81%로 통신, 전철 전력, 궤도, 역사 건물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구미~사곡~북삼~왜관~서대구~대구~동대구~경산(역) 노선으로 오전 5시부터 밤 12까지 15분 간격(출퇴근)으로 하루 편도 61편이 운행된다. 앞으로 김천·청도까지 확장하는 2단계 사업도 예정돼 있다.

사실 이 사업은 진작에 이뤄졌어야 했다. 대구와 구미, 경산을 오가는 지역민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흡수할 대중교통 인프라는 부족했다. 도시철도는 정시성을 확보해 출퇴근 시민에게는 굉장히 유용한 수단이다. 특히 대구경북을 다시 통합하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주창에 비춰보면 시사점이 크다. 대구와 경북이 한뿌리 공동체를 지향한다면 어떤 방식들이 먼저 동원돼야 하는지 대구권 광역철도가 웅변한다. 단순한 행정통합을 넘어 경제협력, 인적 교류, 지리적·문화적 공동체 의식이 전제돼야 한다. 구미시와 경산시는 젊은 도시이다. 산업화 속도에 편승한 도시다. 234만 대도시 대구는 전통적으로 경상권을 대표해 온 도시다. 이들 도시가 30분 출퇴근의 메가시티를 구축해 나간다면 장기적으로 수도권에 대항할 경제사회 공동체도 꿈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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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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