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620010002837

영남일보TV

5만 안타 대업 이룬 '사자 군단'…코너는 'QS+' 작성

2024-06-20 21:48

삼성, SSG에 4-0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
8회말 윤정빈의 솔로포로 5만 안타 달성
7이닝 무실점 'QS+' 작성한 1선발 코너

5만 안타 대업 이룬 사자 군단…코너는 QS+ 작성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8회말 선두 타자 윤정빈이 솔로 홈런으로 KBO리그 팀 통산 최초 5만 안타를 기록한 뒤 축하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이' KBO리그 팀 최초 통산 5만 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선발 외국인 투수 코너의 무실점 호투로 전 구단 상대 '위닝 시리즈'까지 챙겼다.

20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면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위닝 시리즈 기록을 완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코너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김영웅(2루수)-윤정빈(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이창용(1루수)-전병우(3루수)로 짰다.

5만 안타 대기록의 주인공은 지난 9일 올 시즌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윤정빈이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5만 안타까지 5개를 남겨두고 있었다. 김지찬과 강민호가 각각 1개, 김영웅이 2개를 일찌감치 채웠고, 8회말까지 마지막 1개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8회말 선두 타자로 들어선 윤정빈은 SSG 문승원의 2구째를 밀어쳤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 5만 안타 주인공이 됐다.

5만 안타 대업 이룬 사자 군단…코너는 QS+ 작성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달성한 선발 투수 코너가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올 시즌 SSG가 유독 삼성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면, 코너는 SSG 타선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코너는 지난 달 16일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SSG전에 이어 이날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3자책 이하)'를 작성해 완벽투로 승리에 기여했다. 공 102개를 던진 코너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 1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해 선발 투수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SSG전 등판에서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2자책) 2사사구 8탈삼진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작성한 바 있다.

삼성 타선은 일찌감치 선취점을 올리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1회초 김지찬이 1루타로, 강민호가 볼넷으로 진루하면서 2사 1, 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윤정빈이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2사 만루가 됐고, 박병호가 다시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2-0을 만들었다.

5만 안타 대업 이룬 사자 군단…코너는 QS+ 작성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8회말 선두 타자 윤정빈이 솔로 홈런으로 KBO리그 팀 통산 최초 5만 안타를 기록한 뒤 홈으로 뛰어오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8회말 윤정빈이 쏘아 올린 5만 안타 솔로포 이후 타선의 혈이 뚫린 삼성은 박병호와 이창용, 김헌곤까지 안타를 쳐내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린 뒤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은 21~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형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