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대구치맥페스티벌
프리미엄 라운지 조기 매진
대구로앱 통해 주문도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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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2024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열린 달서구 두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치맥을 즐기고 있다. 〈사〉한국치맥산업협회가 주최하는 '2024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7일까지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치맥페스티벌'은 개막 첫날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20만명(주최측 추산)이 몰려들어 시원한 맥주와 바삭바삭한 치킨을 즐겼다.
축제엔 유명 뮤지션이 빠질 수 없다. 치맥콘서트엔 개그맨 박명수와 가수 지코가 방문했다. 고막을 찢을 듯한 흥겨운 전자음악과 디제잉 퍼포먼스가 무대를 압도했다. 원조 힙합가수 현진영도 축제의 흥을 한껏 북돋웠다. 좌석이 확대(960석→1천500석)된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대구로 앱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도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앉은 자리에서 치킨을 주문하고, 조리 완료 알림도 받을 수 있었다.
박준 대구치맥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그간 축제에 참여했던 이들의 피드백을 최대한 수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공연도 힙합 외에 밴드·트로트 등 장르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그냥 축제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치맥 열기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진다. 이남영기자

이남영

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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