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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포항 상대 '강등권 탈출' 혈투 예고

2024-07-05

6일 대팍서 리그 3위와 매치
최소 승점이라도 챙겨야 반등
요시노 등 매서운 공격 절실

대구, 포항 상대 강등권 탈출 혈투 예고
요시노

프로축구 대구FC가 다시 한번 강팀을 상대한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점 하나라도 더 확보해야 하는 절실한 상황이다.

대구는 6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5승5무10패 승점 20으로 리그 10위, 포항은 10승7무3패 승점 37, 3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대구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강등권 탈출이다. 9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는 승점 20으로 같지만 골 득실차에서 대구가 밀리면서 순위가 낮다. 이번 주 대구와 인천 모두 상위권 팀과 대결인 만큼 최소 승점 확보만으로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최근 무실점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던 대구지만 앞서 울산HD FC와 김천 상무 등 상위권 팀을 만나 무득점 2연패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5경기 4득점에 그치는 등 올 시즌 골 가뭄이 길어지고 있다. 대구는 11위 대전하나시티즌과 함께 이번 시즌 18골로 전체 팀 중 가장 낮다.

특히 대구에서 골을 가장 많이 넣은 선수가 중원에서 활약 중인 요시노(4골)란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세징야와 박용희가 3골로 뒤를 잇고 있지만 중위권 도약을 위해선 공격진의 역할이 더욱 필요하다. 아직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고재현의 부활 또한 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다.

대구가 득점이 적은 팀이라면 포항은 실점이 적은 팀이다. 이번 시즌 포항은 김천과 함께 실점 19로 가장 낮다. 포항은 전민광, 이동희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뽐내고 있고, 공격 측면에서도 정재희와 이호재가 각각 7골, 6골을 기록해 득점력을 바탕으로 한 지키는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대구와 포항 통산전적은 13승19무24패,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5무4패로 최근 들어 대구가 절대적인 열세다. 지난 3월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2라운드 경기에서 대구는 1-3으로 크게 패했다. 뿐만 아니라 포항은 최근 4경기 동안 2승2무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라운드 강호 울산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기세를 탔다. 7월 첫 경기에서 대구가 설욕을 통해 강등권 탈출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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