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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과 타격에서 무너진 '사자 군단'의 전반기

2024-07-05

시리즈 마지막 3-8로 스윕 패한 삼성
박진만, "정비 후 후반기 맞이할 계획"
9~11일 NC 다이노스와 후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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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 나선 선발 투수 백정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이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스윕 패'로 마무리했다.

4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8-3으로 패하면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투수로는 정통파 좌완 백정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맥키넌(지명타자)-박병호(1루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김호진(유격수)으로 짰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삼성 박진만 감독은 "시즌 초반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전반기 마지막에 주춤하기는 했지만 준비한 대로 잘 움직였다"며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서 계획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돌이켜봤다. 이어 그는 "부상 선수들도 후반기 들어가면서 복귀할 예정이고,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더 정비를 하고 후반기를 맞이할 계획이다. 7~8월 비가 잦은 만큼 선수들 컨디션 조절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백정현은 그간 공백을 메우듯 호투를 펼쳤다.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2자책) 1사사구 8탈삼진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3자책 이하)'를 작성했다.

삼성은 1회말 구자욱의 1타점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3회말 1사 무주자 상황 김헌곤과 구자욱이 각각 솔로포를 날리면서 3-1로 앞서나갔다. 4회와 8회 한 점씩 따라붙은 KIA는 동점을 만들었다. 또한 9회초 2사 1, 2루 박정우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고, 홍종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소크라테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추가 득점에 실패한 삼성은 결국 시리즈를 '스윕'으로 내줬다.

한편 삼성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오는 9~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시리즈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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