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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봉화 경로당 복통 사고 전담 수사팀 편성

2024-07-17 11:31
경찰, 봉화 경로당 복통 사고 전담 수사팀 편성
경북경찰청 청사. 영남일보 DB

경북 봉화 경로당에서 여성 노인 4명이 보양식을 먹고 복통을 호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

경북경찰청은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형기대 경찰서 등 총 57명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앞서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한 마을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심정지와 근육 경직 증세를 보인 60∼70대 여성 4명의 위에서 유인제 성분의 농약 성분이 확인했다.

살충제 성분인 유기인제를 먹으면 초기 증상으로 호흡 곤란과 근육 경직 등을 보이는데, 이들의 증상과 같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유기인제 외에도 엔도설판이라 불리는 유기염소계 약물도 함께 검출됐다.

현재 먼저 입원한 3명은 모두 의식이 없는 중한 상태이며, 추가로 발생한 피해자 1명은 말을 못 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소변과 혈액 표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경로당 회원 등의 진술과 주변 탐문, CCTV 분석 등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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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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