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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
여름철 폭염은 반려견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개는 사람보다 기초 체온이 높기 때문에 더위에 취약하다. 평소보다 세심한 반려인의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
◆여름철 기본 건강 관리…충분한 수분 공급·적정 실내 온도 유지·여름 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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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통하고 시원한 소재의 방석에 누워있는 반려견 푸딩이. 강아지의 털은 더위를 덜 느끼도록 피부를 보호하는만큼 여름철에 너무 짧게 자르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해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강아지가 잘 눕는 곳에 시원한 냉각 패드를 깔아두면 더 좋다.
긴 털을 가진 강아지들을 보면 '보기만 해도 덥다'는 생각으로 완전히 박박 깎아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강아지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 털은 더위나 외부 요소로부터 강아지의 피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너무 짧게 깎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긴 털을 가진 강아지의 경우 털을 다듬어 주기만 해도 열기를 덜 느끼게 할 수 있다.
◆한증막 더위 속에서 산책은 어떻게?…산책 시간 조절·그늘 만들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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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있는 밤에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사진은 밤에 산책하는 반려견 푸딩이. |
그늘 진 공간을 만들어 강아지가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수다. 뜨거운 표면을 피하는 것도 신경 써야 한다. 여름철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바닥은 매우 뜨겁다. 맨발로 걷기 힘든 온도에서는 잔디나 흙 길로 걷도록 유도 해야 한다.
◆만약 더위를 먹었다면…증상·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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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
이럴 땐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 물을 마시게 하고 몸을 젖은 수건으로 감싸 체온을 낮추도록 해야 한다. 심한 경우, 즉시 동물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한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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