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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이전사업의 공정한 진행, 대구·경북 상생과통합 위한 첫 단추"

2024-08-11 17:16

김재욱 칠곡군수, 대구시 군부대 이전 투명한 추진 촉구

군부대 이전사업의 공정한 진행, 대구·경북 상생과통합 위한 첫 단추
"대구시 군부대 이전사업의 공정한 진행은 대구·경북 상생과 통합을 위한 첫 단추입니다."

김재욱 경북 칠곡군수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의 군부대 이전사업은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진정성을 평가하는 시금석"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추진을 촉구했다.

김 군수는 "대구·경북 통합을 앞두고 이전 후보지 선정에 있어 군위를 일방적으로 편들어서는 안 된다"며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고 갈등과 불신을 봉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용화기 사격장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군부대 이전사업의 공정한 진행, 대구·경북 상생과통합 위한 첫 단추
김 군수는 "대구시는 2023년 12월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훈련장(사격장) 조성을 포함했다고 해명했지만, 그보다 앞서 각 지자체로부터 군부대 유치 신청을 받은 2022년 8월에는 주민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인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짚었다.

국방부가 추가로 요구한 사격장은 군부대 부지 면적보다 훨씬 넓은 1천43㎡ 규모로, 축구장 1천580개에 달한다.

김 군수는 "사격장이 들어서면 박격포 등 각종 화기 훈련으로 인한 주민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며 "대구시는 특정 지역 선정을 위한 계획 변경이라고 오해받지 않도록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 군부대 이전사업이 가지는 의미는 무한하다"며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해서는 안되고,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대구·경북 통합 이후에 군부대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군수는 "군부대 유치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민심과 지역 안정이기에 칠곡군은 대구시 군부대 유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결과를 떠나 원만한 사업 진행으로 군부대 이전사업이 대구·경북 통합과 상생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한편 대구시와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50사단 등 군부대 4곳의 이전사업은 경북 칠곡군을 비롯해 영천시·상주시·의성군·대구 군위군 등 5개 시·군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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