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2만3천여가구 입주…부산이 물량 가장 많아
![]() |
![]() |
![]() |
직방 제공 |
26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3천438세대로, 전년 동월(2만3천237세대)보다 소폭 늘어난다. 이 중 비수도권 물량은 1만3천709가구로 전체의 58.5%를 차지한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경기 4천384세대, 인천 3천81세대, 서울 2천264세대 등 총 9천729세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 입주 물량(5천939세대)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 지난해 11월(5천559세대)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많다.
대구에선 1천304세대(4개 단지), 경북은 1천235세대(2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구지역의 9월 입주 예정 단지는 △달서구 진천동 '월배라온프라이빗디엘'(555세대) △수성구 만촌동 '엘크루가우디움 만촌'(41세대) △중구 동인동3가 '동인태왕아너스 라플란드'(373세대) △중구 삼덕동2가 '동성로SK리더스뷰'(335세대)이다. 경북은 △안동시 풍산읍 '안동역영무예다음포레스트'(944세대)와 △구미시 인의동 '구미인동하늘채디어반'(291세대)가 입주 준비 중이다.
이달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개선되는 등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의 온기가 비수도권으로 옮겨갈 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김민영 빅데이터랩실 매니저는 "한동안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비수도권 주택시장에서도 최근 금리인하 예고 등의 여파로 저가매물을 찾는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조금씩 늘며 반등 기대감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며 "다만 시장 회복에 대한 예단은 아직 이르다. 학군·교통 등 입지적 장점이 뚜렷한 일부 지역 및 단지의 반등이 시장 전체로 확산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