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건축의 축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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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상북도 건축문화제 포스터,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군은 오는 26~29일까지 호명읍 산합문화공원에서 '2024년 경북도 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예천군이 주관하며, 경북도건축사회의 주최로 진행된다. '전통과 미래의 만남-부제: 로컬 글로벌(Local & Global)'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지역 건축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하하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된다.
건축문화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경북도 건축문화상 수여식을 비롯해 학생 공모작 전시회, 초청된 건축가들의 작품 전시 등 다양한 공모전이 열린다.
더불어 중국 조선족자치주 감찰설계협회의 작품 전시와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 발표, 설계공모 당선작들의 전시뿐만 아니라 도청신도시의 발전 변천사, 경상북도 내 세계유산 전시 및 도시재생사업에 관한 특별전시가 마련돼 있다.
떠 승효상 등 저명한 건축가들의 특강과 대학생 대상의 건축물 투어,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어린이 과자집 짓기, 목재 체험,곤충 체험)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전 체험이 관람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경북도 군 단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문화 제전은 예천 군민은 물론 모든 경북 도민들에게 교류와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가 하나 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며, 동시에 지역 건축인과 주민들 간 상호 교류를 증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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